특히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척추관협착증 수술에 경성 내시경수술장비(H-VIEW)를 적용했으며 수술현미경과 고주파 신경차단장비, 디스크 고주파열응고술장비, 척추 신경성형술 및 레이저 척추내시경 치료기 등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를 운영한다.
의료장비에만 의존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X-선이나 CT MRI 등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부정렬증후군이나 인대불안정증, 근막통증증후군, 건유착 신경유착 등을 이학검사와 협진을 거쳐 원인을 찾아낸다. 퇴행성질환은 노화를 늦추면서 질환 유발 요인을 찾아 재발을 막는다.
수술은 의학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중증 환자의 경우에만 적용한다.
잘못된 진단을 내리거나 수술 후 예후가 나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무분별하게 수술해 환자가 이후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고통받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치료는 1단계로 환자가 통증을 호소해도 성급하게 수술하지 않고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요법, 자연치유교육 등을 제시한다.
2단계로는 약물치료와 비수술적 시술을 시행하며, 수술 없이는 치유될 가능성이 낮고 합병증이 높은 경우에만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수술 방식 자체도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거나 최신 수술 치료법을 적용해 후유증을 최소화한다.
유영상 바른유병원장은 "회복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는지, 10~20년 후에 환자의 수술 부위가 어떤 변화를 겪을지 등을 예측해 수술 여부와 방식을 결정한다"면서 "이런 방식은 환자의 심리적`육체적 고통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